학폭 피해자가 성인된 후 가해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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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kwms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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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집요한 손놀림을 견디어 내기 힘들었던 그녀는 결국 반항 하듯 몸을 거칠게 흔들어 보였다.
‘제발 이런 식으로 날 그만 괴롭혀줘요’
그러자 그는 아주 깊고 어두운 동굴 속에서 공명되는 음침한 바람 소리처럼 ‘하아~’하는 아주 깊고 음울한 소름 돋친 소리를 내 보였다. 그리고
미래를 잘못 왔나? 꿈 아니야?’라고 생각했다.
박민지는 꿈 생각이 났다. 꿈도 미래여행도 전혀 다르지 않았다. 민지는 어린 시절의 꿈을 허망하게만 생각했는데
그 가운데에 대리석으로 된 낮은 탁자가 있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창밖을 보는데
오라버니?그게 벌써 지난달인데?가뭄이 지난달 해갈되었다던데..."
그녀의 따지듯 한 말투에 그가 씁쓸히 대답했다.
"이것아
짝사랑의 슬픔이 아닌 더 좋은 사람을 만났다는 이야기라든가 혹은 사랑의 기쁨을 노래한 곡들이 많았다. 긍정적인 내용이 무려 25개나 되었다. 게다가 잘생긴 외모와 키와 몸매도 완벽했다. 꽃미남인데
경비병이 교대하는 시간에 뒷문으로 나가시면 아무도 모릅니다.저녁전에 돌아오면 되지않습니까?"
" 병사들이 내얼굴을 알아챌걸.. "
"그러니 옷을 바꿔입고 너울을 쓰셔야죠.염불만 두세시간일텐데..마마가 시녀옷을 입고 나가면 될겁니다."
"아니야
오늘 안으로는 전화가 안될 예정입니다만....
하고 바깥을 바라보는데 하늘이 너무 이뻤다.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었다. 멍하니 바라보는데
지이잉- 하고 다시 문자가 왔다.
- 소원권 쓸께요
그래 연구보다는 이게 낫지
박민지는 유치부로 갔다. 원래 민지는 유치원에 가기엔 나이가 한 살 어렸다.
당시에는 다섯 살부터 가능하지만
아동학대법의 모순 때문에 어린이집 교사가 가장 극한 직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일에 공감합니다.” 최동후 변호사가 말했다.
“아참
"
그녀가 그에게 업힌 채 중얼거렸다.
"솔숲에 눈이라..궁과는 다른 운치가 있군."
.그녀가 콜록이기 시작헀다.그가 잠깐 그녀를 내려놓더니 그녀의 등을 어루만졌다.
그녀가 기침을 그치고 그가 다시 등을 돌리자 이번에는 그녀가 순순히 업혔다.
"좀 얌전히 있으면 안되겠느냐?왜이리 반항적이야? 선황의 비빈이 출가하는 일은 있어도 황제가 살아있는 데 비빈이 출가한다는 건 들어본 적이 없는데..."
"가끔 선대에도 있던 일이잖아요.외진 내궁에 갇혀서 들볶이며 사느니 절이 나요.선방에선 시달릴 일이 없으니.."
"수계라도 받겠단 말이냐?머리자르는 건 질급하면서?현아.짐을 위해 참아달라고 했잖아."
그가 좁은 솔길을 지나가며 그의 장검의 끝이 소나무를 스치자 솔방울하나가 그녀의 머리에 톡 떨어졌다.
그녀가 머리위에서 떨어진 솔방울을 집어들며 중얼거렸다.
"서북은 지난 여름에 가뭄이 심해 백성들이 솔잎을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가 미소지었다
"그렇게 정사에 관심이 많으면서 어떻게 속세를 등 질 생각을 하는 거냐? 민생고를 너만큼 잘아는 여인네도 없을거다."
그녀가 아무 대답도 없이 그의 등에 얼굴을 묻었다.
"현아
버선도 신고 있군.."
그가 그녀의 겹겹의 비단허리띠를 풀어주며 개의치않고 대답했다.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군.속옷이 몇벌이지?"
진홍치마가 펄럭이며 떨어지고 흰비단속치마가 차례로 흘러내렸다.그가 등뒤에서 그녀의 단단히 죄어묶인 허환진의 끈을 풀어주자 그녀는 긴 한숨을 쉬었지만 예복정장에만 걸치는 풍성한 흰속바지가 드러난 걸 깨닫고 그녀는 소스라치며 냉큼 병풍뒤로 달아났다.
"내일부턴 오전에 한림학사와 형률을 공부하거라."
그가 등불을 끄며 말했다.
"네?무슨 이유로?"
배워두면 쓸데가 있을거다.
"아녀자인 제가 형률을요?"
"구휼청에 쳐들어가서 따지면서 소란을 일으키는것보다는 관청의 행정을 배우는게 나을거야."
그녀는 찍소리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저녁에 뭘 배웠는지 짐이 직접 확인할테다.꾀부리지마라."
그녀는 한숨을 쉬며 그의 품으로 파고 들었다.
"현아는?. "평안궁의 문안에 들어서던 그는 처소의 주인이 눈에 띄지않자 상궁에게 물었다.
"매원에 가셨나이다.꽃이 피기 시작하니 시작을 하시겠다고.."
"매원이라..혼자?"
"황궁안에서도 혼자 나다니게하지말라고 했잖은가?"
"혼자가 아니면 시작이 되질않는다고 하셔셔...."
그는 총총히 후원의 매원으로 걸음을 옮겼다.
역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 말괄량이가 또 어디가서 무슨 말썽을 부리려고..?
긴 담곁에 늘어선 벚나무위에 무언가 진홍치맛자락이 펄럭이는 것이 눈에 띄였다.
"현아
누군가는 그 약으로 인해 해가 가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 약으로 인해 살 수도 있지
잠깐만 내가 도와줄게’
갑자기 일어서서는 내 등 뒤에서 나를 안은채로 내가 잡고 있는 유리가 잘 잘리도록 도와주기 시작했다. 사실상 나는 거의 하지 못했고 절단이며 마무리며 다 그 아이가 해줬다.
‘이거... 이정도면 그냥 너가 한건데..?’ 하고 실망한 표정을 짓자
‘뭐가 너가 그리고
그냥 그림으로 대체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에바가 말했다.
최동후는 톰과 에바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야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인 2020년도에는 미국 사회가 엄청나게 붕괴 위기에 처했다. 마스크를 쓰는 대한민국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치료에 대한 비용도 정부에서 부담한다고 합니다. 한국은 평상시 병원 진료비도 비싸지 않습니다.
미국은 총기 사건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실업자가 많아진 게 원인입니다. 총기 소유를 불법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2022년도에 미국이 한국의 의료보험제도를 받아들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을 보완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2020년도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본인에게 맞지 않는 상황에도 억지로 그 직업을 가져야 하는 힘든 일들의 연속이었고
자네가 변방으로 가주겠나?"
"명을 받들겠나이다."
"군권을 장악해야지만 폐하의 태평성대가 열릴것입니다."
"늦었으니 그만 퇴궐해쉬게."
"소신 물러가옵니다."
그는 찻잔을 집어들고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밤은 달이 좋군..후원에서 밤바람이나 쐴까..
"소관자 현아에게 후원에서 짐을 기다리라고일러."
"그리 전하겠나이다.
그러나 반시각뒤 다급한 발걸음이 들렸다.
"황상.큰일났습니다."
측근내시가 달려와 아룄다.
"무슨일인가?"
"평안궁주위에서 담을 넘으려던 수상한자들이 시위에게 잡혔습니다."
"뭐?"
"검을 소지하고 월장하는솜씨로보아 무사들입니다.보통것들이 아닙니다."
그가 놀라반문했다.
"평안궁에 자객이라니?"그의 이마에 푸른 핏줄이솟았다.
"현아는 무사한가?"그의 음성이 떨렸다."
"후원에 달구경가신 때이므로 무사하셨습니다."
"놈은 어디있느냐?"
"시위들이 잡아 형부의 감옥에 있습니다."
"엄히 문초하라일러라.조회가 끝나면 가겠다."
배후를 캐면 황후를 폐위시킬수있을 것이다..그는 입안에서 마른 침을 삼켰다.
"황상 형부의 감옥의 자객이 죽었답니다"소관자가 황급히 들어와 아뢨다.
"뭐?"그는 벌떡 일어나 쓰고 있던 붓을 떨어뜨렸다.
"살해입니다.독침에 당했습니다."환관이 속삭였다.
"분명 황궁내의 사람의 소행입니다.그렇지않으면 누가 형부내의 대옥까지 들어오겠습니까?"
"네말이 맞다."
"간수들은 뭘하고 있었다더냐?"
"교대시간에 쥐도 새도 모르게 들어와 찌르고 간것같습니다."
"형부에도 분명 공모자가 있을 것이다."
"현아를 잘 보호해라.평안궁주위의 경비도 엄중히하고.."
"마마를 너무 과하게 보호하시는 거 아닌지요?"
"태후와 황후의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잖나?"
"마마는 아시는건가요?"
"알면 현아가 기함할걸세..짐이 요사이 하는 일을 알면..조정의 상황이 좋지는 않단걸 눈치채고는 있지만..
기미검식은 제대로 하고 있는건가?"
"예.당연하지요."
"금표를압수했네.그 말썽꾸러기..당분간 출궁을 금했으니 후원이라도 나갈때도 혼자 두지말고 시녀와 시위들을 따라붙여."
"내궁에 자객이 든 일의 결말은 어찌되었는지요?"
"자살했네.아니 자살당했네.하지만 배후는 짐작가네.문초당하면 비밀을발설할까 남모르게 자객을 죽여 처리한거지.왜 황후전이나 태후전으로 가지않고 평안궁 주위에서 잡혔겠나.월장하려든걸 보면 모르겠나?"
"보모상궁인 자네가 현아를 잘 달래서 돌봐주게.내유모는 엄한데가 있었지만..자네는 현아가 입궁했을 때부터 품에 안고 키우다시피했으니.."
"제 품에서 자주 투덜거리셨지요.'
"짐에게도 그랬네.그런데 입궁한지 삼년이 지나가는데도 말괄량이 근성은 별로 변하지않네."
그는 쓰게 웃었다.
"또 유폐생활인가요?이번에는 갇혀지낼만큼잘못한것도 없는데.."
"시국이 좋지않으니..당분간 처소에서 학사와 수업에 힘쓰거라."
"내내 갇혀 조정에대한 공부만 하라고요.?"
그녀가 불평했다.
"날을 봐서 사냥에 데려가주마."
휴..이 철부지를 어쩐다...그는 자객얘기를 차마 꺼낼수가 없었다.
그녀는 서둘러 소세를하고 옷을 걸쳤다.
하지만 욕실에 겉옷들은 들여놓지 않는다.그가 시녀들을 다 물리쳤으니 그에게 길고 하얀 종아리를 보이기부끄러워 그녀는 폭넓은 비단속치마를 걸쳤다.
어깨만 가리는 속적삼에 속치마를 껴입고 욕실문을 나서자 그가 기다린 듯 그녀의 큰경대옆의 평상에 기대있었다.
그가 슬그머니 짖굿게 속치마자락을 들추자 그녀는 자지러졌다.서역상인들같이 폭넓은 비단속바지차림이 건 쑥쓰러웠지만 그는 개의치않고 웃어댔다.그녀가 서둘러 비단치마를 집자 냉큼 펼쳐놓은 치마를 입히고는 그녀의 동그란 아랫배에 끈을 죄어 묶으며 짓궇게 얇은 비단속적삼아래 그녀의 매끄러운 진주빛살결을 더듬었다.
"간밤에 속이 불편하다했지?체한거냐?오라버니가 만져주면 쑥쑥 내려갈텐데.."
"황상 점잖치 못하세요?."
자지러지는 그녀를 그는거울앞에 앉혔다.
"내궁문밖으로 나갈생각마라.후원도 조용히 나 다녀".그가 그녀의 머리칼을 빗기며 걱정스럽게 타일렀다.
"왜죠?"
"그 서하의 왕족이란 자는 호색한이라 첩실들만 수십명이라더구나."
"여인네들 얼굴이나 기억하겠어요?"
그녀가 한심스럽단듯이 물었다.
"아들만 열넷이란다.죽고나면 제위를 놓고 권력다툼이 생길 건 생각않나보다."
"사신단일행은 외궁 서쪽에 머무나요?"
"어제 후원의 연회에 벌써 음식을 내오던 황후의 궁녀하나를 희롱했다.
황후가 불같이 화를 내어 그녀의 먼친척이라 첩실로 주진 못하겠다고 했어.
"그자가 빨리 죽기만 바랄밖에..그들나라로서는 그게 최선이야.어쨌든 그들이 돌아갈 때까지는 내궁에서 꼼짝마."
그녀가 한숨을 쉬었다.
"제 처지가 열두겹새장안에 갇힌 새같군요."
"황궁정문에서 네 처소에 들어올때까지 문만 열둘이야.그말도 빈말은 아니지.하지만 그대는 종종 후원뒷문으로 나다녔잖아?새치곤 자주 새장을 탈출하는 셈이지."
그녀는 얼굴을 붉히더니 투덜거렸다.
"후궁이란 허울좋은 감옥이에요."
"짐은 황궁이 그렇게 안 느껴지는 줄 아니?"
"오라버니는 자주 출궁하실 수 있잖아요.미복잠행을 하시던 시위대를 대동하던..거의 매일같이 출궁하시면서..."
그가 그녀를 품에 끌어당겨 안았다.
"짐은 백성들의 고충을 알아보기위해 몰래 출궁하는 거지만..현아 그대는 궁밖에 나가기만하면 말썽이니..
어쨌든 당분간은 처소에서 꼼짝말고 자중해.멋대로 내궁문밖에 한걸음이라도 내디뎠다가는..오라버니가 네 볼기를 호되게 칠테다.짐이 손이 매운데 그렇게 어린애같이 혼나고 싶지는 않겠지?지난번처럼 장난같이 끝나지 않을거야.아무리 호기심이 나도..."
그가 치마를 입혀주며 치마허리띠를 단단히 매듭짓고는 등뒤에서 허환진의 끈을 당겨묶자 그녀가 투덜거렸다.
"아 .숨을 못쉬겠어요. 살살좀 해요."
"이 말괄량이.."
그가 짓궇게 그녀의 뺨을 손끝으로 꼬집었다.
"황상께서 비빈의 몸에 희롱하느라 직접 손대시다니요?"
그녀가 투덜거리듯 말했다.
"현아는 본디 짐의 누이동생이니 상관없어.짐은 그대를 자주 업어키웠다...그대를 처음 안았을 때 마냥 유순한 줄만 알았지.아기적에도 내무릎위에 앉혀놓으면 인형같이 귀여웠는데..
연회를 맡아 가무를 하는 무희들도 전부 몸을 사린다.그자가 하도 소문난 난봉꾼이라..
황후가 이미 널 공주에 봉해 화친함이 어떠냐고 넌지시 제안했다.짐이 불같이 화를 냈더니 태후가 후궁을 화친공주로 봉한다는건 그건 도리에 맞지않다했지만.."
그녀는 어이가 없어 발끈했다.
"그게 말이 되나요?매년 허울좋은 조공이 말이니 낙타니 부실하다던데요?늙은 말이 많아 군마로 쓸수도 없고 황궁에서 보내는 답례품이 더 손해라던데요?"
"십수년 적자가 쌓이니 조정에서도 화친을 목적으로 혼례를 권한다.누가 제일 좋아할 것같으냐?"
그녀는 순간 얼굴이 창백해졌다.
"빨리 그들이 돌아가길 바랄밖에.."
그가 그녀의 등을 쓰다듬으며 한숨쉬었다.
"처소에만 있으면 매일 문안이나 법회에 갈 필요없잖아요?"
그가 그녀의 꾀를 읽은 듯 미소지었다.
"아니 안돼.태후전에 문안은 가야하니..선황의 명복을 비는 제례에도 참석해야지."
그가 열두폭비단치마의 허리띠를 죄어 묶으며 심술궃게 말했다.
그녀는 순간 낮은 신음소리를 냈다.그의 손이 붉은 비단치마의 허리띠를 젖가슴아래 힘껏 둘러묶었기때문이었다.
"그래.금족령내린동안 우울하니 고운 옷을 입고 지내는 게 어떠냐?우리 현아는 몸이 갸날프고 말랐으니 지금입는 옷들보다 더 호화로운 옷들이 필요해.그래야 얌전하게 행동하지? 가체도 금지시켰는데 현아만은 예외로해서 머리장식부터 황후의 예장과 똑같은 대례복을 내려주마."
그녀가 질급하며 고개를 저었다.
그가 붉은 배자를 펼쳐 입혀주며 말했다.
"불편하다고 답답하다고 잔꾀부릴 생각마라.황후의 대례복은 열두폭속치마만세벌을 껴입더구나.왜 아장아장거리며 걷는가 했더니..."
대례복이면 속치마들과 예복치마의 허리띠만으로도 갑주같았다.그아래 답답한 껴입은 속옷들..황후는봉관을 쓴채 그 불편함을 어떻게 견딜까?
"서하의 사신들을 사냥연회에 초대했다.현아도 같이 가자."
"어머 북산에요?"
"북산은 너무 작아 사냥을 할만한 데가 없어.남산으로 가야지.숲이 울창하게 많은곳에 동물이 있으니.."
그녀는 순간 뛸 듯이 기뻐했다.찬바람부는 겨울내 황궁의 일과는 따분하기 짝이 없었다.공부와 문안 이따금의 법회외에는 설명절외에는 연회도 없었다.
"황후와 태후는요?""둘다 감기가 심하게들어 못간다.그리고 말을 못타니..."
"그럼 남장을 하는 편이 좋겠네요."
"안돼.다들 현아의 얼굴을 아니 시위병처럼 꾸미지말고 정장하거라.네가 귀비란 걸 다 아니..사냥후의 잔치를 귀비가 준비했다고 할거야.황후대신..그러니 아무 옷이나 입으면 안돼.;"
"말은 타지말고 마차에서 사냥구경이나하라고요?"
그녀가 다소 실망한 듯 물었다.
"사신들이 네 얼굴을 본다면 또 무슨 불상사가 생길지몰라.황후대신따라가는거니 얌전하게 구경이나 하렴.종친과 황족들도 모이는 행사이니.."
그녀는 불만스러웠지만 따라나서기로 마음먹었다.병풍뒤로 걸어가자 유모가 그녀가 옷갈아입는걸 거들었다.상소를 읽던 그가 따라와 휘장을 제쳐보더니 유모에게 말했다.
"유모 .날이 추우니 현아한테 옷을 껴입혀.모양낸다고 얇은 비단만 걸치고 떨지말고."
."마마가 말은 안타신다고요?"
"마차로 따라갈거야.궁밖이니 대례복정장할 필요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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