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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품에 따라 생각하고, 법규에 따라 말하고, 관습에 따라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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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빈
작성일22-11-10 19:46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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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렁에까지 처박지는 못하리라.
신하들은 나라에 붙어먹고 사는 자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옛날의 소위 은사隱士들은 굳이 자신의 몸을 숨겨 나타내지 않은것이 아니고, 굳이 자신의 입을 다물어 말하지 않은 것이 아니며, 굳이자신의 지혜를 숨기어 나타내지 않은 것이 아니다. 다만 시운時運이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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