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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이해하는 자는 적게 이해하는 자보다 성격상 더 큰 단순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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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모
작성일22-10-28 02:40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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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鄭道傳 삼봉집三峰集
학자가 선뜻 나서서 벼슬하지 아니함은 그 시대가 좋지 않아서도 아니요, 숨어 사는 것이 좋아서도 아니다. 부족한 학술로써 먼저 공功을 세우려고 하면, 목수木手를 대신하여 서투른 자귀질을 하다가 손을 다칠까 염려해서이다.
재물을 놓고 신용 받지 못하는 것은 반드시 나의 신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를 자신이 지니고 있다면, 어찌 남을 원망할 것인가 잘못이 자기에게 있는데도 그것을 남에게 미룬다면, 이 또한 어찌 어리석다.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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