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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 학문과 일 223관습은 모든 법률에 앞서며, 자연은 예술에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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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온
작성일22-10-21 22:10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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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일지라도 급히 친할 수 없으면 마땅히 미리 찬양하지 마라. 간사한 사람의 이간이 올까 두렵다. 몹쓸 사람일지라도 쉽게 내칠 수 없으면 마땅히 미리 발설發說하지 마라. 뜻하지 않은 재앙을 부를까 두렵다.
불을 피우는 것은 바람이고, 꺼뜨리는 것도 바람이다. 산들 바람은 불길을 부채질하고, 강한 바람은 불길을 죽여버린다.
떡잎은 쓰되, 그 꽃은 향기로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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