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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에 두들겨 맞으며 시뻘겋게 달구어진 쇠를 벼르는 모루는 신음하지 않고 묵묵히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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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빈
작성일22-10-15 03:51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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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이라는 폭군은 우리가 겪는 어떤 폭군보다도 더 지독하다.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가면 마치 안개 속을 가는 것 같아서, 옷이 비록 젖지는 않더라도 때때로 물기의 배어듦이 있다.
반드시독서를 많이 한 사람이나 박식博識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사물을 옳게 받아들여서 사랑하고, 올바로 혐오嫌惡하는 사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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