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과 pH의 상관관계를 물어보시는 조합원분들이 많아 간략하게 정리 하겠습니다.

1. 농약은 일반적으로 약 산성입니다. 그러므로 사용하시는 농업용수가 알칼리성이라면 농약의 pH또한 중화됩니다.

2. 살포용액의 pH가 높을시 농약의 효과가 반감되는 원인

  (1) 농약은 일반적으로 가수분해나 광분해가 되는데 pH가 높다면 살포용액 안에서 분해속도가 산성일때보다 빨라집니다

        쉽게 설명해 100%의 농약을 용액에 희석하였지만 그 중 20~30% 많게는 50%이상이 용수로 인하여 가수분해 되 버립니다.

  (2) 살포 후 분해속도가 빨라집니다. 살포용액의 pH가 높은경우 살포 후 작물에서 부착된 농약성분이 빨리 소실되어 약효의 지속시간 또한 짧아 집니다.

  (3) pH가 7 이상인 알칼리성 용액에서는 일부 농약은 비활성 상태로 변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예)메소밀 등 

3. 용액의 산도와 관련한 농약의 기대 효과(추정치)

  (1) pH 5.0 = 120%

       pH 5.5 = 110%

       pH 6.0 = 100%

       pH 6.5 = 90%

       pH 7.0 = 80% 

4. 용액의 pH 교정방법

  (1) 구연산의 활용

  (2) 목초액의 활용

  (3) 현미식초의 활용

5. 예상 pH 교정효과

   기준)첨가제의 pH가 3.0이며 농업용수의 pH가 7.0일시

   (1) 100배 희석시 : pH 4.0

   (2) 500배 희석시 : pH 5.9

   (3) 1000배 희석시 : pH 6.3

6. 주의사항

pH가 낮을수록 농약의 효과가 증진됩니다. 하지만 위에 설명드린 광분해나 가수분해로 소실되는 농약의 성분이 적어

잔류농약검사를 할 경우 더 많은 수치가 나올수 있으며, 너무 낮은 pH에서는 약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으므로

자신의 농업용수의 pH를 우선 확인(농업기술센터 의뢰가능)하여 적정수준의 pH로 교정하시는게 가장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