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 주요 안내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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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영 과장
작성일23-05-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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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주 주요 안내 사항
올해 작기에는 조합원 여러분의 해충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적 살포로 인해 해충 피해의 규모나 빈도는 많이 줄어들었으나 노균병, 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병해에 의한 피해로 인해 방제비용이 증가하고 전체적인 수확량이 다소 감소되었다고 생각 됩니다.
보통 식물이 병에 감염되면 적용되는 약제 살포 위주의 방제를 하였으나 식물이 병을 회복하는 과정에서는 약제 살포로 해당 병원균을 사멸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물의 자기저항성의 확보로 병을 이겨내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간단한 설명을 드리오니 영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식물의 자기방어 기전
식물체는 여러 병원성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등과 싸우기 위해 유전적으로 계승되거나 육종을 통해 보유하는 저항성 기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많은 식물병원균은 기주 침입 후 발병이 진전됨에 따라 균사를 이용하고 효소를 분비하여 식물체의 내부로 침입을 하게 되는데 이때 식물은 자기방어을 통해 외부에서 유입된 병균의 침입/확산에 방어 하게 됩니다.
2. 식물 저항성의 종류
가. 자체 보유 저항성
자체 저항성은 식물이 생물체로 살아가기 위해 자연적으로 발달 된 저항성을 말합니다. 식물은 병원균의 침입을 막기위해 표면에 큐티클층과 왁스층이 존재합니다 이는 병원균의 침범을 막으며 병원균의 접촉을 확인한 식물은 기공을 닫고 페놀화합물이나 파이토알렉신이라는 항생물질을 분비하여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나. 품종 저항성
품종저항성은 식물의 종자 각각의 특성으로 육종과정을 통해 특정 병균에 대한 저항성을 확보 한 것을 말합니다. 종자회사 홍보 팜플렛을 보게 되면 흔히 "xx병 저항성품종" 등의 문구를 확인하실수 있는데 이는 육종과정에서 해당 병균에 대한 저항성을 획득 한 품종이라는 뜻으로 저항성품종은 해당 병에 대해 잘 감염되지 않고 발생 되었을때 피해가 크지 않을 수 있는 특성입니다.
다. 전신획득저항성 (systemic acquired resistance)
전신획득저항성은 병원균의 침입을 받아봤던 식물은 감염됐던 부위뿐만 아니라 식물 전체적으로 저항성을 가지게 되는데 이를 전신획득저항성 이라고 합니다. 감염이 일어났던 부위에서는 살리실산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은 식물의 다른 부위로 이동하면서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을 확보합니다
라. 전신유도저항성 (induced systemic resistance)
전신유도저항성은 직접적인 항생물질을 분비하는 것이 아닌 미생물을 통한 간접적인 도움을 통해 식물이 저항성을 보유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미생물의 생활환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되는 각종 효소와 항균, 항생물질을 이용하여 토양의 병원균 밀도를 조절하고 식물의 생장을 촉진 하여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을 획득하는 것을 말합니다.
3. 결론
식물이 각종 병에 감염되었을 경우 자체저항성이 높은 수준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식물을 관리하시고 병에 감염 되었을시 관행적인 농약 방제와 더불어 위 설명 드린 전신획득저항성과 전신유도저항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해당 자재를 함께 사용하신다면 병의 회복에 걸리는 시간을 다소 줄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자재가 조합에는 언제나 확보 되어 있으므로 병의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하시거나 방제효과를 올리시길 바라신다면 꼭 농약과 병행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 참고하시어 영농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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